새해를 맞아 친구들과 올해 이루고 싶은, 도전하고 싶은 몇가지 목표를 적어봤어요. 그 리스트에는 이전부터 해오던 것을 지속하거나 발전시키는 것, 새롭게 시작하는 것, 그리고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나의 영혼과 삶을 돌아보며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그만 두어야할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묻고 답하는 물음표이자 쉼표인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는 정직하고 겸손하게 삶에서 뒹구는 시간이 의미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과정에 여러분께 순간순간의 충전과 도전이 솟아나길 바랍니다. 기윤실 청년 활동도 2023년에 그렇게 묻고 답하며 건강하고 힘찬 걸음을 걷겠습니다! 😀

청년센터WAY는 청년들의 재정건강,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윤실의 부설기구에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던 2020년 7월부터 시작되었고, 청년재무상담소와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를 통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지원하고 있답니다. 

 2022년 한 해동안 11명의 전문 상담사님들과 80명의 청년들이 758회기의 1:1 심리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높은뜻광성교회 청년마을, 서교동교회 청년부와 협약을 맺고 교회 청년들을 만났어요. 두 교회는 상담비의 일부를 위드에 후원하고 위드는 교회 청년들을 위한 1:1상담과 마음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10.29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청년들을 위한 무료상담도 진행하여 6명의 청년이 1:1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6명의 전문재무상담사님들과 41명의 청년들이 재무상담을 진행했어요. 상담을 마친 청년들을 위한 도전지원금, 희망지원금 등의 재정지원 48건(총 1,040만원)으로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쉴 수 있도록 도왔답니다. 2022년 8월에 기윤실에 입사한 윤동혁 간사님이 청년재무상담소의 새로운 담당자가 되었어요!💪 지난 한 해 청년재무상담소의 사역을 담은 보고서와 기독신문의 신년특집에서 청년재무상담소를 소개한 아래 기사를 통해서도 지난 활동들을 돌아볼 수 있답니다.

 👉2022년 청년재무상담소 ANNUAL REPORT

 👉[기독신문 신년기획] 세상의 '빚'진 청년에 교회가 '빛'돼야

청년운동본부는 기윤실 4개 운동본부 중의 하나로, 사회와 교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곳이예요.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이 스스로 운동과 소모임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1:1심리상담이 봄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모든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상담과 협약교회 청년부 소속 청년 전용 상담이 진행된답니다.(우리 교회에도 청년부를 위한 상담이 진행되기 원한다면? 위드와의 협약으로 함께 청년들을 섬길 교회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전문강사의 마음건강특강인 위드클래스는 분기별로, 청년끼리 모여 고민과 위로를 나누는 다정한 아지트는 매달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청년재무상담소는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어 청년들의 재정고민을 좀 더 살뜰히 도울 예정이에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8명 내외의 청년들과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끝까지 성실하게 상담을 마친 청년들에게는 소정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에요. 두배통장을 통해 개인저축액과 기윤실 지원금으로 함께 꾸준히 저축해서 해보고 싶었던 소비를 하는 소비데이와 청년들의 재정건강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와 자조모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2023년 2월 15일에 발송될 50호에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 리뷰로 찾아뵐게요!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청년센터WAY와 청년운동본부는 청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앙과 삶을 통합하고 교회와 사회 문제에 도전하는 다양한 소리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듭니다.